삼성, 갤럭시탭 유럽 판매금지 가처분에 항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13 14: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갤럭시 탭 10.1을 네덜란드를 제외한 유럽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한 독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 오는 25일 항소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이달 초 삼성전자가 자신들의 아이패드 특허를 침해했다며 네덜란드를 뺀 유럽 전역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10.1의 판매와 마케팅을 중지시켜달라는 애플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애플은 네덜란드에서도 비슷한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으나, 네덜란드 법원은 판결을 애초 예정일이었던 이달 25일에서 다음달 15일로 연기한 상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 시스템을 채택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은 태블릿PC 시장을 선점한 애플 아이패드의 강력한 경쟁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과 애플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도 특허권 침해 여부를 둘러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등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