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과 재계약"…2013년 6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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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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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3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통산 세 번째 재계약에 성공, 오는 2013년 6월까지 뛰게 됐다.

맨유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며 "최소 2012-2013시즌 마지막까지 박지성을 올드 트래퍼드에서 볼 수 있게 됐다"고 공개했다.

지난 2005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박지성은 맨유에서만 8년 동안 뛸 수 있게 됐다.

현재 맨유 스쿼드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뛴 선수는 1990년 입단한 라이언 긱스로 그 이후에 대런 플레처(2000년 입단), 리오 퍼디낸드(2002년 입단), 웨인 루니(2004년 입단) 등이 합류했다.

이에 따라 2005년 팀에 합류한 박지성은 현재 맨유 선수 가운데 다섯 번째로 오래 뛴 선수가 됐을 뿐 아니라 그동안 177경기에 출전해 24골을 터트렸고, 이번에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명실상부한 맨유의 핵심 선수로 인정을 받게 됐다.

맨유에서 첫 시즌 주급이 3만 파운드 정도였던 박지성은 2006년 첫 번째 재계약으로 주급이 5만3000파운드로 주급이 올랐고, 지난 2009년 두 번째 재계약하면서 주급도 7만 파운드(약 1억2000만원) 수준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세 번째 재계약을 하게 된 박지성은 지난 시즌 맨유에서 8골 6도움의 뛰어난 활약을 펼친데다 프리시즌에서도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주급도 많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도 박지성의 주급을 9만 파운드(약 1억6000만원) 수준으로 예상해 연봉도 470만 파운드(약 83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추정치가 맡다면 박지성은 최고 연봉자인 루니(연봉 140억원)와 퍼디낸드(연봉 100억원·이상 추정치)에 이어 최근 주급 9만 파운드에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진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팀 내 최상위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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