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 희토류 수출규제 등 산업보호 전략 일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13 18: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북한은 13일 관영 매체 논평을 통해 중국의 최근 희토류 수출 규제 등을 들어 세계 각국이 자원보호 및 확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개인 필명의 글을 통해 "중국이 작년 희토류 금속 생산과 수출을 일시 제한하고 생산 관련 업체들을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한 것은 장기간에 걸친 희토류 금속의 대량 수출로 희귀 자원이 고갈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자원보호 조치"라고 풀이했다.

중국의 이러한 결정은 자국의 희토류 금속 매장량이 전세계의 30%에 불과함에도 세계 생산량의 약90%를 차지해왔고 미국, 독일,일본 등이 중국산 희토류 금속에 의존해 자국의 정보산업을 발전시켜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북한도 최근 희토류에 관한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0일 "우리나라에는 희토류 광물자원이 많이 매장돼 있을 뿐 아니라 품질도 상당히 높다"는 내각 국가과학원 지질연구소 반현욱 박사의 말을 보도했다.

이에 앞서 김흥주 국가자원개발성 부국장도 재일본 조선인 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북한에 약 2000만t의 희토류가 매장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