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광복절 연휴 첫날인 13일 수도권 일대 고속도로에는 차량이 몰려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나들목~천안분기점 구간은 차량들이 시속 9~33㎞의 속도밖에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서울요금소~행담도휴게소 구간은 시속 11~33㎞,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군포나들목~동수원나들목, 용인휴게소~여주휴게소, 여주나들목~새말나들목도 10~30㎞ 대에 머물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하남분기점~산곡분기점, 곤지암나들목~일죽나들목, 음성휴게소~오창나들목 구간도 시속 40㎞ 이상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3시까지 24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주말 평소 수준인 30만대보다 많은 40만대 가량이 자정까지 서울을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광복절로 이어지는 연휴인데다 비까지 내려 정체가 가중되고 있다"며 "정체는 밤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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