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1∼26일 중앙亞 3개국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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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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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1∼26일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한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23일까지 몽골 순방 동안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자원과 보건, 인적 교류 등 중장기 협력 방안 뿐만 아니라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 대통령은 ‘한·몽골 공동성명’과 양국간 중기 협력 지침을 담은 ‘중기행동계획’을 채택한다. 또 수흐바타르 바트볼드 총리를 비롯해 몽골 정·관계 주요 인사와 면담하고, 경제인 오찬도 참석한다. 이어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 초청으로 23∼24일 이틀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다.
 
 수도 타슈켄트에서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발전 방향과 에너지ㆍ자원, 인프라, 금융, IT 등 경제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우즈벡 경제협력위 합동회의에 참석하고, 보건·의료, 섬유 등의 분야에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도 체결한다.
 
 이어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지는 순방에서는 정상회담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에너지·자원·환경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순방 동안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한·카자흐 기술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번 순방에는 부인 김윤옥 여사도 동행하며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은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고, 카자흐스탄은 공식 방문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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