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실무자인 김 총장은 트위터 글을 통해 “요즘 TV에 `무사 백동수‘와 `계백’ 등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언론 보도만 보면 나도 칼잡이로 각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왕에 무사가 되려면 정의를 위한 주인공이 돼야 한다. 그러나 원칙도 없는 무서운 칼잡이로 묘사될까 두렵다”며 “지금은 칼을 내려놓고 무장해제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어설픈 칼잡이로 각인되기보다 불의에 동참한 이들이 개과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정의의 사도, 주인공이 되고 싶다”며 “그때가 되면 칼을 다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2일 창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대선을 위해서도 총선에서 자기희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총선 물갈이론‘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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