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공천 칼 내려놓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14 16: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김정권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14일 “칼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내년 총선과 관련한 인위적인 물갈이 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공천 실무자인 김 총장은 트위터 글을 통해 “요즘 TV에 `무사 백동수‘와 `계백’ 등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언론 보도만 보면 나도 칼잡이로 각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왕에 무사가 되려면 정의를 위한 주인공이 돼야 한다. 그러나 원칙도 없는 무서운 칼잡이로 묘사될까 두렵다”며 “지금은 칼을 내려놓고 무장해제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어설픈 칼잡이로 각인되기보다 불의에 동참한 이들이 개과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정의의 사도, 주인공이 되고 싶다”며 “그때가 되면 칼을 다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2일 창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대선을 위해서도 총선에서 자기희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총선 물갈이론‘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