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자책 가격인상 출판사 5곳과 함께 담합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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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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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AFP통신은 애플사와 5개 출판사가 전자책의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담합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다고 원고측 변호사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보도했다.

집단소송 형식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은 하퍼콜린스, 아셰트, 맥밀런, 펭귄, 사이먼 앤 슈스터 등 5개 출판사가 애플사와 담합해 아마존 닷컴의 할인 판매 전략을 무너뜨리려 했고, 애플사의 아이패드가 아마존 닷컴의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과 경쟁하도록 도왔다는 내용이다.

이번에 피소된 출판사들은 인기리에 판매되는 소설과 비소설 서적 출판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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