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는 14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72CC 북코스(파72·길이6603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 3라운드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공동선두가 된 후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5월 살롱파스컵, 6월 선토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안선주는 이번이 시즌 세번째 우승이며, 2010년 일본 진출 이후로는 7승째다. 안선주는 우승상금 1260만엔을 받았다. 올 시즌 상금은 6702만엔으로 이 부문 랭킹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안선주의 우승으로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15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차지한 우승컵은 5개로 늘었다.
김나리(26)는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와 함께 3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이지희(32)는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송보배(25)와 함께 6위를 차지했다. 신지애(23·미래에셋)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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