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해군 함정 2척이 지중해 연안 라타키아시에 함포를 발사해 최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에서는 5개월째 유혈 진압이 계속되고 있다.
시리아 군 탱크 20여대와 무장 군인이 라타키아 도심으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집중 사격을 벌여 이 지역을 탈출하는 주민들도 늘고 있다.
라타키아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자주 벌어지고 있는 항구 도시다.
지난 12일에도 1만명 이상이 모여 반정부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인권 단체 등은 지난 3월부터 계속된 시리아 반정부 시위로 민간인 17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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