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라디오 사연 재주목…"배신에 아이콘 내자신같아 마음 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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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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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호동 라디오 사연 재주목…"배신에 아이콘 내자신같아 마음 무거워"

최근 '해피선데이-1박 2일'의 하차의사를 밝히며 논란을 일으킨 강호동이 과거 라디오 사연 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1박2일 출연진은 KBS '유영석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에 사연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중 강호동은 하차설과 맞물려지며 재주목 받고 있다.

당시 강호동은 "소리만 버럭버럭 지르고 이것이 카리스마라고 생각하는 단순하고 어설픈 형을 너그러움으로 이해해주길 바라"라며 "오늘 폭포 특집만 봐도 그래. 반칙, 배신하는 형은 설정이 아니라 실제 내 자신같이 마음이 무겁구나"고 전했다.

 
이어 강호동은 "더 멋진 형을 만났더라면 내 동생들이 더 훌륭한 방송인이 되지 않았을까 미안한 마음까지 들어"라고 적어 보냈다.

또 “하지만 동생들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아. 종이에 그리면 그림이고 마음에 그리면 그리움이라고 했던가요. 오늘밤도 변함없이 내 동생들을 마음속에 그려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호동은 “설악산에서 홀로 외로이 호동이가 신청한다”면서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신청했다.

그의 사연이 공개된 후 갑작스럽 하차 선언후 일각에서는 하차를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의 나오고 있다.

한편 ‘1박2일’ 측에 하차 입장을 전달한 후 강호동은 “제작진에서 밝힌대로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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