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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사진 = 아주경제 유승관 기자] |
축구선수 박지성이 프리미어의 맨유 진출 6년만에 연봉 3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지성은 지난 13일(한국 시간) '축구 종가' 최고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세번째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박지성은 최소 2012~2013 시즌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터줏대감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현재 박지성 선수보다 오랜 기간 맨유에서 활약한 선수로는 라이언 긱스(1990년 입단), 대런 플래처(2000년 입단) 리오 퍼드낸드(2002년 입단), 웨인 루니(2004년) 등 4명 뿐이며 연봉으로는 팀내 서열 3위이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리미어리스 진출했으며,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가운데서는 1990년 입단한 라이언 긱스와 2000년에 입단한 대런 플레처 등에 이어 다섯번째 오래 뛴 기록이다.
박지성의 연봉이 정확한 액수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이번 재계약을 통해 주급이 9만파운드(한화 약 1억6천만원)까지 인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주급 추정치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470만파운드(한화 약 83억원)으로 박지성은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낸드에 이어 맨유에 서번째 수준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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