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사는 14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태블릿PC ‘터치패드’의 가격 인하를 공지하고 16기가바이트(GB)의 경우 499.99 달러에서 399.99 달러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32GB 모델의 가격은 599.99 달러에서 499.99 달러로 인하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주 팔로알토 소재 HP사는 지난달 9일 터치패드를 출시, 직전 분기 60억 달러 규모의 태블릿PC시장을 석권한 애플사 아이패드에 도전장을 낸 바 있다.
업계에서는 HP의 이번 터치패드 가격 인하가 개학을 앞둔 가운데 애플사의 동종 제품보다 100달러 싸게 해 판매를 촉진하겠다는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HP의 주가는 지난 주말 4.1% 올라 주당 32.32 달러를 보였는데 올해 들어 23%가 떨어진 수준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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