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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자단 취재 지원할 SMC(Sub Media Centre)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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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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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원 기자)기자단 취재를 지원하기 위한 SMC(Sub Media Centre)가 20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은 200여 개국에서 80억 명 이상의 시청자가 지켜볼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적 이벤트다.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소식을 각국에 전하기 위해 약 3000명의 다국적 기자들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SMC는 대구스타디움 이외 지역 취재활동을 보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자들이 대구스타디움 MPC(Main Press Centre)에 가지 않아도 언제든지 빠른 기사작성을 할 수 있도록 한 것. SMC는 경북대학생회관, 미디어촌, 선수촌, 엑스코 대구(EXCO Daegu) 등 총 4곳에 설치됐다.

SMC에는 기본적으로 작업공간과 유무선 인터넷이 제공된다. 선수 및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기자회견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출전선수목록, 경기결과지, 선수 인터뷰 내용, 기자회견요약 등 각종 경기정보를 담은 자료도 출력되어 언제든지 받아볼 수 있다.

미디어촌 201동 202호에 위치한 SMC는 20석 규모를 갖췄다. 운영시간(오전 8시 - 자정)이 길고 접근성이 좋아 언제든지 작업할 수 있는 것이 장점.

경북대 의과대 학생회관 SMC는 로드레이스가 있는 날에만 운영된다. 마라톤과 경보소식을 현장에서 가장 빨리 알리는 것이 목적. 100석 규모로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엑스코 대구 306호에 마련되는 SMC는 8월 24일 - 25일 열리는 국제육상연맹(IAAF) 총회를 취재하기 위한 곳이다. 80석 규모이고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다. 기자들은 총회상황을 SMC에서 CCTV를 통해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총회 대표들과의 인터뷰 역시 총회 전후에 이뤄질 계획.

선수촌 내 웰컴센터 2층 SMC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선수촌 믹스트존과 인접한데다 따로 기자회견장을 갖추고 있어 인터뷰에 용이하다.

이밖에 미디어촌에는 식당, 스넥바, 휴게실, 의무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조직위원회는 대회기간 미디어촌과 스타디움을 잇는 무료 셔틀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또한 AD카드를 발급받은 모든 미디어는 일반 대중교통(버스, 지하철)까지 무료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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