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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렌티 전 주지사 공화당 대선 경선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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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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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송지영 특파원)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가 13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아이오와 스트로폴(모의선거)에서 패배한 직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포기했다.

폴렌티는 14일 지지자들과 모임을 갖고 경선 출마를 중단하는 자신의 입장을 공식 밝혔다. 그러나 공화당 다른 어느 후보를 대신 지지한다고는 밝히지 않았다.

그의 결정은 미셸 바크만 의원이 이번 스트로폴에서 1위를 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둘 다 미네소타를 지지 기반으로 하고 있었는데 하원의원인 바크만에게 크게 진 것이 전의를 상실케 했다는 지적이다.

폴렌티는 이번 스트로폴에서 13.57%인 2283표를 얻어 3위를 했고, 바크만은 28.55%, 론 폴 의원이 27.65%으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스트로폴은 짚을 던져 바람이 어디로 부는지 가늠한다는 의미의 선거로 특별한 구속력이나 결정력을 가지지는 않지만 상징적인 의미는 던져주고 있다. 예전에도 이 선거에서 1위를 한 후보가 결국 프라이머리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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