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명월 제작발표회[사진=아주경제]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스파이명월' 촬영 보이콧을 선언한 한예슬이 PD를 교체하지 않으면 촬영장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한예슬측이 '스파이명월' 연출자 교체를 요구했다고 전해졌다.
그동안 한예슬은 연출자와 촬영 스케줄을 놓고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13일 PD와 크게 다투고 난 뒤, 전일 촬영 불참을 통보하고 촬영장에 나오지 않았다.
제작사와 KBS 관계자는 이날 심야 긴급회의를 열고 해결점을 찾으려 했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방송사측은 15일 방송 예정이었던 '스파이명월'을 결방하고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하기고 결정했다.
KBS측은 연출자 교체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제작사는 한예슬이 끝내 촬영에 합류하지 않을 경우 업무방해로 형사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kaka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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