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사흘째인 15일 유도 남자 66㎏ 이하급에 출전한 황보배는 결승에서 만난 유이토 요시다(일본)를 3분26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유도에서 여자 52㎏ 이하급의 서하나(24·동해시청), 여자 57㎏ 이하급의 김잔디(20·용인대), 남자 73㎏ 이하급의 김원중(22·용인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에서는 남자 69㎏급의 원정식(21·한국체대)이 은메달을 땄다.
원정식은 인상 141㎏, 용상 177㎏, 합계 318㎏을 들어 올려 2위를 차지했다.
원정식은 용상 마지막 시기에 181㎏에 도전했다가 실패하면서 인도네시아의 데니에게 3㎏ 차이로 금메달을 내줬다.
이로써 한국은 중간 집계 금메달 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3개가 되면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종합 4위를 지켰다.
여자 기계 체조의 간판인 조현주(22·위덕대)는 이단평행봉 연기를 하던 중 부상해 평균대와 마루 운동 출전을 포기했다.
이 때문에 조현주는 개인종합 순위 20위에 그쳤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차명지(20·건국대)는 15위에 머물렀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세계 최강인 미국과의 예선 D조 3차전에서 112-68로 완패해 예선 전적 1승2패를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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