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오정애(27)가 2011 하계 유니버시아드 여자 역도에서 첫 금메달을 땄다.
오정애는 15일 중국 선전 체육학교에서 열린 여자 58㎏급 경기에서 인상 95kg, 용상 125kg을 들어 올려 합계 220kg을 기록, 중국의 리친뤄(211㎏)를 9㎏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정애는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북한 역도의 간판 선수다.
북한은 역도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한편 여자 58㎏급에서 한국의 서정미(20·한국체대)는 합계 187㎏을 들어 올리는데 그쳐 6위에 머물렀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