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 심한 널뛰기 장세를 보였던 유럽 증시는 예상보다 호전된 경제지표와 향후 장세가 회복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상승했다.
특히 일본의 경제성장 전망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 호재가 됐다.
유럽 채무위기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컸지만,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금명간 파리에서 만나 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불안을 누그러뜨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0.57% 오른 5,350.58로 마감, 2009년 4월 이후 사흘 기준으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41% 오른 6,022.24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8% 오른 3,239.06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하루 동안 상승과 하락이 20차례나 엇갈린 끝에 런던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34분 현재 0.1% 오른 237.8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석유회사 BP와 세계 최대 은 생산업체인 프레스닐로 등 원자재주의 상승이 두드러졌고, 바클레이즈를 비롯한 은행주들의 하락이 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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