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연구원은 “올해 매출 전망치를 9조5700억원으로 기존보다 1% 줄였다”며 “영업익 전망치도 기존 738억원 흑자에서 2860억원 적자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으로 공급견인 구조조정이 어려워진데다 미주·구주 소비심리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재고축적 수요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5월을 고점으로 공급 증가율은 둔화세로 돌아섰고, 성수기에 진입했지만 운임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 의미 있는 운임 반등이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