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어플성공시대-20> 말하는 후토스 나도 “아이들 감성발달의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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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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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환 코튼인터렉티브 대표 “국내서 개발한 곳이 없어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제작”

▲김창환 코튼인터렉티브 대표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소리와 영상 등을 활용한 ‘말하는 후토스 나도’는 어린이들이 손으로 터치하며 호기심을 풀어내 감성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

김창환 코튼인터렉티브 대표는 15일 ‘후토스 나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한국어을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어, 독일어, 불어, 스페인어 등 7개국의 언어 음성 서비스는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밝혔다.

한국판 말하는 고양이 톰인 ‘말하는 후토스 나도(Talking Nado Hutos)’는 앱 스토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토킹 앱(Talking App)으로 사용자의 말을 똑같이 따라하고 배를 만져주면 간지럼을 탄다.

김 대표는 “개발 당시 국내에는 제작하는 곳이 없었고, 해외서도 3~4개 업체 밖에 없었다” 며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후토스 시리즈’캐릭터는 KBS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2007년 방영됐다.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기획해 앱 스토어 등록까지 6개월이 소요됐다”며 “3D랜더링 작업에서 삭제된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들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의 눈 깜빡이는 소리는 굉장히 섬세한 작업인데, 아직까지 눈 깜빡이는 소리를 내는 토킹 앱은 없다” 며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튼인터렉티브는 앱과 플랫폼을 양축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벤처IT기업이다.

김 대표는 창업동기에 대해 “미국 실리콘벨리 견학 후 전문 웹2.0을 추구하는 기술업체를 만들고 싶었다”며 “운영초기 인력과 자금확보가 힘들어 고생이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로 앱 스토어 무료순위 1위를 차지하며, 50만건 이상 다운로드한 ‘정각이야’를 꼽았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TV, PC, 스마트 기계장치의 N스크린 서비스 중에 하나인 리모콘 앱을 기획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회사 비밀이다”고 말을 아꼈다.

마지막으로 후발업체들에게 “회사가 개발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원하는 앱을 개발해야 성공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코튼은 2008년 정보통신 벤처창업경진대회와 2009년 하이서울 창업스쿨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후토스 나도’와 시리즈 앱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130만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에서 QR코드 리더기로 QR코드를 화면 중앙에 맞추면 동영상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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