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90조원이 넘는 부자 감세와 30조원이 넘는 토목공사로 재정건전성을 무너뜨린 장본인이 누구냐”며 이같이 반문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싶으면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MB노믹스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경축사의 공생발전이라는 용어가 곱씹을수록 떨떠름하다”며 “공생발전을 하겠다는 대통령과 공안통치 이야기를 하는 검찰총장 둘 다 ‘공’자를 앞세웠지만 앞뒤가 안 맞는, 국민을 협박하겠다는 공허한 외침이라는 것에 대부분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아무리 말로 공생발전을 외쳐도 대기업ㆍ부자중심 정책을 추진하면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 뿐”이라며 “말이 필요한 게 아니라 3년 반 동안 경제정책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성찰해 잘못된 부분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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