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공사비 단가란 국토부가 각 공사종류(공종)별 실제 계약단가를 기준으로 유사공사의 예정가격을 산출한 것이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 실적공사비 단가는 그동안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상반기보다 평균 2.6% 상향됐다며 이는 품셈단가의 91.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품셈단가는 품셈을 기초로 하는 원가계산(재료비· 노무비 경비 단가 분리) 방식을 적용하며 실적 공사비 단가는 공종별 실적 단가에 의해 계산(재료비· 노무비·경비단가 포함)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또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 등 실적공사비 단가 공고에서 삭제된 405개 주요 공종은 하반기부터 대표공종의 실적공사비 수준에 따라 연동할 수 있도록 계수 형태로 개선된다.
예를 들어 일당 부피에 따라 단가가 달랐던 펌프카 타설의 경우 일당 100㎥의 단가를 기준으로 부피에 따라 보정계수가 주어져, 보정계수를 곱한 값이 단가로 책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적 공사비 단가를 연 2회 갱신하면서 추가 전환이 가능한 공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발주기관별 공사규모나 기술적 특성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발주기관별 실적공사비 축적·활용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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