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16일자 보고서에서 "여전히 공급부족 상태인 한국 주택시장은 더욱 성장할 여지가 있으며 내년부터 수요회복이 기대된다"며 침체됐던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위험도 2008년 대비 적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국내 주택 재고가 내년 중반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하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문제가 남아있지만 대형 건설사들은 위험권 밖에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경제가 강한 역풍을 맞는 지금은 국내 주택시장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점이라며 업종 최선호주로 GS건설을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16만4천원을 제시했다.
한편 2008년의 금융위기 당시 국내 미분양 아파트는 15만7000가구였으나 현재는 7만2000가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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