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일간지 이브닝타임스는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블랙번 로버스와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2개의 러시아 구단이 기성용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셀틱은 어떤 이적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최근 기성용의 활약을 보면 충분히 다른 팀들의 관심을 끌만 하다“며 ”그러나 닐 레넌 감독은 기성용을 팀의 중요한 미드필더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다른 팀들의 관심을 환영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24일 하이버니언스와의 2011-2012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1호골을 넣더니 지난 14일 던디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시즌 2호골을 뽑아내는 등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달 말에 끝나는 유럽의 여름 이적시장(트랜스퍼 윈도)을 놓고 전력 보강을 노리는 팀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지만 셀틱은 미드필더 라인의 핵심인 기성용을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닐 레넌 감독도 최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은 셀틱에 입단하고 나서 18개월간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 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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