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물건, 좋은 음악이 있는...‘송도 굿마켓’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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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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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벼룩시장과 노을콘서트로 구성된 ‘송도 굿마켓’이 송도 커낼워크에서 개최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이하 NSIC)의 주최로 환경 보호와 기부 활동에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벼룩시장은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송도 커낼워크 3동, 4동 야외에서 펼쳐지며, 우천시 실내 상가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일반 판매자들이 직접 마련한 200여개 부스에는 의류, 도서, 가방 등 기타 물품과 이국적인 앤틱 소품 등이 판매된다.

강남의 유명한 벼룩시장인 쿤스트할레도 50여개의 부스를 통해 독특한 의류와 패션 소품 등을 선보인다.

송도 벼룩시장의 하이라이트는 인천 지역 인사들과 기업에서 기부한 물품들을 경매하는 굿옥션(Good Auction)으로, 소장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해 일본 자매도시인 고베시 시장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황실어용품 후쿠가와 세이지 커플 도자기잔 셋트’와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받은 ‘영조정순후가례도감의궤가 새겨진 대나무 부채’를 경매 기부품으로 내놓았다.

이외에도 고급위스키, 화장품, 루이가르노 미니벨로 자전거, 캐논 디지털 카메라 등이 경매 물품으로 나올 예정이며, 경매 수익금 전액도 기아대책에 기부된다.

벼룩시장 부대행사로는 아이들을 위한 풍선 아트와 페이스 페인팅, 주부들을 위한 친환경 제품 만들기, 외국인밴드 및 인천 출신 B-boy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송도 굿마켓을 준비한 NSIC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송도 거주 800여명의 외국인들도 함께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굿마켓은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송도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잡을 것”고 밝혔다.

한편 송도 굿마켓은 이달 20일을 시작으로 9월 17일, 10월 16일(일)에도 개최된다.

또한 행사 당일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에서 굿마켓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02-501-4611 또는 송도국제업무단지 공식 블로그 (blog.naver.com/songdo_ibd)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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