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이 '귀환'에 4%대↑…18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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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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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1870선도 넘어섰다.

16일 오후 1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9.28포인트(4.42%) 급등한 1872.81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15일) 미국 뉴욕증시가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등 호재로 2% 가까이 상승 마감하자 코스피도 3%대 상승세로 출발해 오후 장까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578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10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21억원, 232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 매수우위로 171억원 물량을 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모두 강세다.

삼성전자가 5%대 상승세를 보여 74만원대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는 7%이상 급등하고 있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대부분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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