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디만 새내기주 中 시초가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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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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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코스닥에 이달 입성한 4개사 가운데 아이씨디만 이번 폭락장에서 상장일 시초가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씨디는 상장일인 5일 시초가 6만2800원을 기록한 뒤 12일 6만9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 대비 11.31% 올랐다.

아이씨디는 상장일에 공모가 3만4000원보다 84.71% 오른 값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날 종가는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14.97%)까지 올랐다.

아이씨디는 2000년 설립된 평판디스플레이업체다. 올해 1분기 매출 281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23.68%, 110.55%씩 늘었다. 순이익은 94.67% 증가한 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나머지 새내기주 제이씨케미칼(-38.83%) 화진(-20.22%) 제닉(-12.92%) 3개사는 상장일 시초가를 밑돌면서 12일 거래를 마쳤다.

제닉은 상장 첫날인 3일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8일에는 하한가로 밀렸다. 8~10일 3거래일 동안 28.05% 떨어졌다. 이 회사 주가는 상장 이틀 만에 공모가 2배 수준에서 거래됐다가 시초가 아래로 하락했다.

제닉은 '하유미팩'으로 알려진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제조업체로 업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이씨케미칼과 화진은 상장하자마자 하한가를 기록했다. 8일 상장한 제이씨케미칼은 이날부터 3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12일 종가는 6300원으로 공모가(7200원)보다 12.50% 낮았다.

코스닥은 8월 들어 9일까지 20% 가까이 하락했다. 10~12일 반등하면서 낙폭은 11%선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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