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슐츠는 주요 기업인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최근 부채한도 증액협상 과정에서 불거진 정치권의 갈등에 따른 위기를 거론하며 정치자금 기부를 중단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의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인들의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정치자금 기부 중단을 통해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슐츠는 "우리는 정치인들로 하여금 정중함과 정직함, 재선까지도 희생하려는 의지를 갖고 국가의 장기 재정적 과제를 직시할 수 있도록 압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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