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바로크 바이올린리스트 김진과 바로크 음악의 대부 지기스발트 쿠이켄이 정통 바로크의 세계로 국내 음악팬들을 초대한다.
이번 연주회 ‘Bach로 가는 길’은 바흐의 음악에 주요한 영향을 줬던 작곡가들인 프레스코발디, 코렐리, 텔레만의 곡들에 이어 바흐의 대표적인 솔로와 앙상블 곡들로 구성돼 있다.
무지카 글로리피카의 제 22회 정기연주회이기도 한 ‘Bach로 가는 길’은 바로크 음악을 집대성 했을 뿐만 아니라 고전과 낭만주의 음악의 발판을 마련한 바흐를 있게 한 사람들과 그 속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무지카 글로리피카는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이 2002년 창단한 고음악 연주단체로서 바로크 시대의 레퍼토리를 자연스럽고 정통적인 연주로 재창조하기 위해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하는 고음악 앙상블이다.
이번 연주회는 고음악계의 거성 지기스발트 쿠이켄이 바로크 바이올린과 비올라 다스팔라를, 그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 김진이 바로크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쳄발로 주자 벤자민 알라드가 함께 솔로, 두오, 트리오등 바로크 시대 프로그램으로 엮어지게 된다. 내달 9일 금호아트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