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지하화 재개…김포, 풍무역 건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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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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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선 800m 연장, 사업비 인상 불가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김포 경전철 지하화 추진으로 역사 건립이 불투명했던 풍무역이 건설 계획에 포함될 전망이다.

유영록 김포시장과 한나라당 유정복 국회의원은 16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 경전철 건설사업에 풍무동 역사 건립을 포함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사업 계획을 이른 시일 안에 승인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사업계획 입안 권한이 있고 국토부는 이에 대한 승인권을 갖고 있다.

김포시 도시철도과에 따르면 풍무동 역사 추가 건립으로 노선은 변함 없으며, 사업비는 1조8200억원 가량에서 차량 편성을 4량에서 2량으로 줄여 약 1000억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당초 한강신도시와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을 잇는 지하 경전철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노선에는 풍무역을 비롯해 역사 10개가 설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유 시장이 당선되면서 지하 중전철 건설이 검토되다가 최근 역사 8개를 갖춘 지하 경전철 방안이 마련됐다. 이에 역사에서 제외된 풍무동 주민들은 반발해왔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건설계획 변경안을 곧 도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시와 도, 국회의원이 합의한 사안이니 만큼 국토부도 사업을 승인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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