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두는 사기사이트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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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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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포탈인 바이두(百度)에 인터넷 사기 사이트가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앙방송국인 CCTV는 지난 15일 ‘경제30분(經濟半小時)’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돈을 많이 내면 검색결과의 맨 위쪽에 노출시켜주는 바이두의 경매식 검색영업으로 인해 수많은 사기 사이트들이 판을 치고 있다고 폭로했다.

CCTV는 자체조사결과, 비행기 예약은 물론 정비 사이트, 의약 사이트 등에서도 허위 사이트들이 다수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CCTV 기자는 실제로 바이두를 통해 검색한 호텔 및 비행기 예약 사이트를 통해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돈을 지급했으나 비행기표는 받지 못하고 돈만 날리는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

바이두는 인터넷 사기 사이트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2월 경매식 검색 순위를 검색어와 실제 콘텐츠 내용이 일치하는 정도에 따라 배치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CCTV 측은 결과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며 바이두의 행태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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