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외국인 국고채 보유액 58조7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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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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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지난 12일 기준 외국인의 국고채 보유액은 58조7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17.4%를 차지한다고 기획재정부가 16일 밝혔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국내 채권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재정부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의 중앙은행과 글로벌 채권 펀드 등의 자금이 주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또 이달 중 시행된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입찰은 높은 응찰률로 발행예정 물량을 모두 성공적으로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16일 시행된 10년물 경쟁입찰에서 응찰률은 418.1%, 발행금리는 3.94%로 1조5000억원 규모가 발행됐다.

이밖에 재정부는 유출입 변동성이 큰 잔존만기 1년 이내 채권의 외국인 보유비중은 2008년 말 36.5%에서 지난 7월 말 24.7%로 감소하는 등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에도 국채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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