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 대선 후보에 83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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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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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선거에 총 83명의 후보가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르기스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CEC)는 16일 오는 10월 30일 치러지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선거에 정당 공천을 받은 16명을 포함한 총 83명의 후보가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정당 공천을 받은 후보로는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사회민주당 대표, 아다한 마두마로프 부툰(연합키르기스스탄)당 대표, 캄치벡 타시예프 아타 주르트(모국)당 대표, 이스학 마살리예프 공산당 대표 등이다.

무소속으로는 오무르벡 수바날리예프 전 내무부 장관을 비롯한 전ㆍ현직 국회의원, 변호사, 병원장, 주부, 농부, 실직자, 언론인 등이 지원됐다.

후보들은 오는 9월 25일까지 유권자 3만 명의 지지 서명을 받아야 하고, 10만 솜(약 230만원)을 예치해야 한다.

또 선거자금은 5000만 솜(약 11억6000만원)을 넘어서는 안 되며 국어 시험에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후보 대부분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봉기 후 집권해 올해 말까지 임기인 현 로자 오툰바예바 과도 대통령은 출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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