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노조위원장은 16일 오후 6시28분께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본관 잔디밭에서 열린 임ㆍ단협 교섭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조합원 여러분에게 단지(斷指)로 맹세하겠다"며 손도끼를 꺼내 왼쪽 새끼손가락 일부를 절단했다.
이 위원장은 주위의 다른 노조간부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부산의 한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조합원 2000여명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