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하반기 공격적인 수주기대"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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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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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연간 영업이익률 10%이상 달성은 다소 어려울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7만8000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허성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31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영업이익 1540억원 대비 26.5% 감소했다"며 "이는 후판가격 인상과 금융위기 이후에 수주한 선박이 2011년 2분기 매출에 약 40%정도를 차지하면서 저선가 물량의 수익인식으로 수익성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성덕 연구원은 "추세적인 손익감소는 저선가 물량이 늘어나면서 3분기·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원가절감·생산효율성 극대화를 통해서 IFRS 별도기준 2011년 영업이익률은 9%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프랑스 선주사로부터 RoRo선박 2척을 수주해 올해 현재까지 약 13억달러의 신규수주를 달성해 연간사업계획 33억달러의 39.2%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영업전략 변화를 통해 다소 공격적인 석유운반선(PC)·페리형 화물선(RoRo선)·중소형 컨테이너선박의 수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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