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 단기적 매수세 이어갈 것"<동양종금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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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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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단기적으로는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7일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돌아오기 위한 단기적 조건은 충족됐다"고 판단했다.

전일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6620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이재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너무 강했고, 환율에 큰 변화가 없다는 측면에서 단기적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 "국내 증시가 보유한 가격메리트를 외면하기 어려운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완전히 떠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외국인은 차익실현 후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투자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고 판단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단기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위기극복을 위한 진전된 모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의 추세적 매수세가 이뤄지려면 미국의 3차 양적완화정책이나 유럽 재정안정기금(EFSF) 증액과 같은 구체적인 결정이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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