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주가 급락은 증시의 채권대비 매력 외에도 배당수익률의 상승을 가져왔다”며 “코스피 12개월 선행 배당수익률과 우리나라 국채수익률을 비교해봐도 지난 5년 대비 평균보다 단기에 높은 수준으로 올라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희종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는 급반등 했지만 여전히 미국과 유럽의 재정부실 문제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불안한 상황”이라며 “8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었던 점과 최근 시장 상황에서 좀 더 확실한 투자 방식으로 배당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장 연구원은 “2008년 후반 변동성 높았던 불안한 증시 상황에서도 고배당주의 성과는 양호했다”며 “최근 예상 고배당주는 SK텔레콤, 메리츠화재, KB금융, 동양생명, 기업은행, LIG손해보험, 현대해상, 대한생명, 삼성카드 등 금융주가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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