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아 [사진=SBS] |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송경아는 "뉴욕에서 하루 10번 정도 대시를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송경아는 "나라마다 남자들이 대시하는 스타일이 다르다"며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 각국 남자들의 대시 스타일을 공개했다.
그는 "미국 남자들은 10대부터 60대까지 '베이비 요(Bab~yo)'라며 말을 건넨다. 프랑스 남자들은 낯간지럽게 '너무 아름답다, 신이 내려준 보석이다' 등 미사여구를 많이 붙여 칭찬하며 실제로 '울랄라'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고 전했다.
또한 이태리 남자에 대해서는 "계속 끈적하게 접근하는데 거절해도 끝까지 '왜왜왜왜?'라고 묻는다"고 밝혀 주변을 폭소케했다.
특히 송경아는 특별한 대시 경험도 고백했다.
송경아는 "어떤 흑인 아주머니가 호피 무늬 털 가방을 사라고 권하는데 갑자기 그분이 '내가 누군지 아냐'고 묻더니, 아들의 얼굴이 박힌 명함을 꺼내면서 '내 아들 몰라? 아들과 사귀어 보지 않겠냐'고 권했다"고 말했다.
그 사람들의 정체에 대해 송경아는 "나중에 알고보니 그 남성은 세계적인 톱모델인 타이슨 백포드였고, 그 흑인 여성은 백포드의 엄마였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송경아 외에 선우용녀, 임상아, 홍석천, 엠블랙 지오, 이윤미, 강성범, 조정린, 한혜린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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