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연내 수도권에서 입주를 앞 둔 아파트 중 경기도에 수요가 많은 중소형이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12월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아파트, 주상복합 기준)을 주택형별로 분석해본 결과, 경기도는 공급면적 66~132㎡(구 20~30형대)의 중소형 입주물량이 1만71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도권 전체 1만9205가구의 56% 수준. 세부적으로는 66~99㎡(20형대) 2511가구, 100~132㎡(30형대) 8207가구다.
경기도 주요 중소형 입주 단지는 광명시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9월), 수원시 권선동 권선자이e편한세상(9월) 및 아이파크시티(C1,3블록)(11월), 의왕시 포일동 포일휴먼시아(B1블록)(9월), 김포한강신도시 Aa-8블록 스위첸(10월), 광교신도시 A4블록 광교휴먼시아(10월), 광교신도시 A21블록 울트라참누리(9월) 등이다.
서울의 중소형 입주 물량은 66~99㎡ 1963가구, 100~132㎡ 4051가구 등 총 6014가구로 두 번째로 많았다. 9월 서초구 반포동 반포힐스테이트를 시작으로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10월), 중구 신당동 래미안하이베르(10월), 강북구 미아동 미아뉴타운두산위브(12월) 등이 입주를 진행할 예정.
인천에서는 66~99㎡ 335가구, 100~132㎡ 2138가구가 입주를 앞뒀다. 이중 청라에서는 100~132㎡가 1726가구 대부분을 차지했다. 청라지구 A25블록 청라휴먼시아(9월), A5블록 한라비발디, A20블록 호반베르디움(10월)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중소형 외에도 133~165㎡(40형대), 166㎡(50형) 이상 대형 물량도 경기도가 총 3455가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서울이 2437가구, 인천 1448가구 등이었다.
한편 연내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아파트, 주상복합 기준)은 2만6962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전체 수도권 입주 물량(5만2349가구)의 51%에 달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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