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16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중국공무원 전담 해외연수기구 대표인 김영옥 중한해외연수원장을 고양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홍보대사는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를 활용하였으나, 고양시는 신한류도시 붐을 조성하고 중국관광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에 실무형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를 패키지로 한 한류 여행상품에 중국인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위촉식이 끝난 후, 이건국 중국 귀주성 문화산업방문단장 등 30명의 방문단은 3D 한류콘텐츠 체험, 호수공원, 라페스타, SBS제작센터, 고양아람누리의 한류사진전, 킨텍스 트릭아트전 등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중심의 고양한류길을 체험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최성 고양시장은 위촉식에서 “귀주성과 고양시가 농업ㆍ관광분야에서 교류가 진전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고양시의 문화유산은 시민의 활기찬 문화적 에너지이며, 대한민국의 한류가 중국의 현대화된 기법과 연결되어 중국식 한류열풍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귀주성은 중국 남서부에 있는 고원ㆍ산악지대로 주요민족은 한족이나, 묘족 등 중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소수민족이 거주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황과수(黃果樹) 폭포와 중국 8대 명주(銘酒)인 마오타이주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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