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은 갈증을 느끼는 쥐를 좌·우 두 갈래 길이 있는 실험장치에 두고, 양쪽에서 물(보상)이 나올 확률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오른쪽 길 끝에 물이 있을 확률을 70%이상 수준으로 한 동안 유지하면, 쥐는 출발선에서부터 효용 가치(물을 얻을 확률)를 따져 오른쪽 길로 향했다.
이 때 쥐의 뇌 여러 부위에서 나오는 신경신호를 분석한 결과, 쥐가 효용을 판단하고 한 쪽 길을 선택하는 행동에 나서기에 앞서 ‘전방 이차운동피질’에서 가장 먼저 신호를 포착했다.
이 논문은 지난 14일 신경과학 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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