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3월결산법인, 1분기 영업익 3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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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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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올해 1분기(4~6월)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3월 결산법인 51개사 중 전년동기 비교가 가능한 제조업 10개사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42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29.83% 급감했고 순이익 역시 220억원으로 10.58% 감소했다. 다만 부채비율은 46.34%로 올 3월말 기준 대비 2.17%포인트 낮아졌다.

10개사 가운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곳은 대구백화점(2.6%), 한국콜마(7.6%), 유유제약(28.6%)에 그쳤다. 오리엔트바이오(-76.7%), 일양약품(-52.0%) 등 6개사의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특히 대동전자는 적자전환했다.

3월 결산법인 중 금융업의 경우 매출액 등 일부 항목 집계가 곤란해 분석에서 제외됐다.

한편 코스피시장 9월 결산법인 5사중 4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과 이익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이들 4개사의 총 매출액은 5057억원으로 21.93% 늘었고 영업이익은 45.33% 증가한 239억원, 순이익은 76.69% 늘어난 25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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