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구글 투자의견 '매도'로 하향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6일(현지시각) 구글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고 포브스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S&P 소속 애널리스트 스콧 케슬러는 구글이 최근 모토로라를 인수함에 따라 성장이 둔화되고 이윤 폭이 좁아질 위험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케슬러는 "우리는 구글과 그의 주식에 상당한 위험요소가 있다고 본다"면서 이번 모토로라 인수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에 대한 특허 분쟁에 있어서도 충분한 보호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S&P는 이날 구글의 1년 목표주가도 주당 700달러에서 500달러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