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청소속 유도 국가대표 황보배(24)가 제26회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소중한 금메달을 따냈다.
황보배가 지난 15일 중국 광둥성 선전의 컨벤션센터 유도 홀에서 열린 26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도 남자 66kg 이하 결승에서 요시다 유이토(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대회 4일째인 15일 예상치 못했던 금메달이 나왔다.
황보배는 15일 선전 종합전시센터에서 열린 남자 유도 66kg 이하급 결승에서 일본의 요시다 유이토를 상대로 3분 26초만에 시원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경기 후 정훈 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경기를 잘해서 고맙고 3개월동안 태릉선수촌에서 정말 열심히 훈련했는데 그 결과가 오늘 나온 것 같다. 훈련을 잘 소화해준 선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황보배선수는 “열심히 훈련에 임했으며 몸과 머리가 하나가 된 것 같다. 머리가 시키는 대로 몸이 움직여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보배선수는 양주시청 소속팀에 입단 금년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며, 최근 2011 춘계 전국실업유도 최강전에서 은메달,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