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수기 이후 판교·광교 상가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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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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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분당선 개통 등 호재에 투자자 관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판교·광교신도시를 중심으로 상가 분양시장이 가을철 다시 한번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

상가 업계에 따르면 판교 상권은 오는 9월 강남~정자를 잇는 신분당선 개통으로 재부각되고 있다. 지난 7월 첫 입주를 시작한 광교도 연말까지 6400여가구 집들이가 예정돼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판교와 광교는 수용인구가 8~9만명대에 이르고 테크노밸리 소비층과 신분당선 연장선 등의 호재가 겹쳐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상업시설 구성비율에서도 판교와 광교는 각각 1.4%, 1.2% 선으로 동탄 3.75%, 분당 3.42%, 영통 3% 등에 비해 낮은 수준.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24~25일 판교 중심상업용지 3필지 재입찰이 3.3m²당 7000만원대에 낙찰된바 있다. 3월 판교 A18-2BL 입찰에서 낙찰된 15호 점포에는 약 44억원이 유입되기도 했다.

대부분 판교 내 상가가 소진된 가운데 남아있는 물량은 판교역 개통지역인 알파돔시티 개발과 연계된 중상지역과 마지막 LH상가 A25-1BL(12실), A24-1BL(19실) 등으로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광교는 지난해 9월 LH상가 입찰에서 낙찰률 88%, 최고 낙찰가율 159%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고 올 4월 29억원 규모 LH단지내상가 공급에는 48억여원이 몰렸다. 지난 3월 업무시설 용지 입찰에서는 915억여원이 유입됐다.

광교는 수원지법 및 지검 이전 확정과 도청사 이전 사업재개, 70만㎡ 연면적 규모 에콘힐 사업의 본격화 등으로 기대감을 받고 있다. 또 신분당선 연장선인 신대역, 경기대역, 도청사역등 역세권(가칭) 중심으로 상가 공급이 예정돼 비교적 안정된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광교 신대역세권 에스비타운을 분양 중인 에스비D&C 김홍삼대표는 “아파트 입주에 맞춰 금융기관, SSM, 병원등이 속속 역세권내 입성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미 입점 계약을 마친 업종도 있다”고 전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신도시 상가 투자는 단타성 투자보다 안정적인 월세 수입이 가능한 입지여부 부터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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