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날씨 변화에 따른 비용과 이익 손실을 보상하는 날씨연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날씨연계보험은 기온과 강수량, 강설량 등 일정한 날씨 기준을 설정하고 해당 기준을 초과하는 날씨 변화가 발생하는 날마다 가입 금액 한도 내에서 피해액을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8월 한 달간 하루 4mm 이상의 비가 온 날수를 15일, 일일 보상한도액을 1000만 원으로 정한 가입자는 비가 온 날수가 18일일 경우 기준 초과일 3일에 대해 하루당 10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이를 위해 기상컨설팅업체 케이웨더와 날씨연계보험 공동 마케팅, 다양한 날씨 조건에 따른 보험 프로그램 및 기상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밖에 삼성화재는 현대해상, 동부화재와 함께 국가가 자연 재해 발생 시 보험료를 지원하는 풍수해보험을 취급 중이다.
또 자연 재해에 가장 취약한 분야로 꼽히는 농업 분야에 발생한 피해액을 보상하고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에는 지진보상플랜을 출시해 화재, 연소 손해와 붕괴, 파손, 파묻힘 손해는 물론 손해 방지와 긴급 피난으로 발생한 주택이나 점포의 재산 손실을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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