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 "발암물질 사용 사실과 달라. PD수첩 악의적 보도 순수성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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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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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디치과, "발암물질 사용 사실과 달라. PD수첩 악의적 보도 순수성 의심"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발암물질로 치아보철물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디치과가 PD수첩에서 지목한 제품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해명했다.

유디치과는 17일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PD수첩이 방영한 포세린메탈(T-3)는 고체상태 즉 치아보철물로 쓰일 때는 인체에 100% 안전하다"고 밝혔다.

포세린메탈이 치과 기공사에게 위험해도 환자 건강과는 관련 없다고 주장이다.

유디치과는 "포세린메탈을 주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기공사가 암이나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면서 "고체 상태에선 유해하지 않아 미국ㆍ캐나다ㆍ호주ㆍ일본 등 대부분 국가에서 포세린 메탈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선 기공사 건강에 대한 우려로 2009년 6월부터 포세린메탈 수입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식약청은 환자 건강에 문제가 없다며 그 이전에 수입된 제품에 대해선 사용을 허가했다.

이들은 "포세린메탈이 쓰인 제품은 국내 대부분 치과가 쓰고 있다"면서 "PD수첩이 유디치과만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한 것에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치과와 유디치과 간 법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사 주장을 대변하는 보도를 한데 PD수첩의 순수성과 진정성이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kaka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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