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인천공항 지분, 국민주 방식 매각 긍정적으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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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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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 민간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49%)를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고졸자 채용 확대와 관련, 박 장관은 "그동안 공공기관들이 공개채용원칙을 적용하면서 외견상은 학력제한은 철폐한 듯 했지만 실질적으로 현재 채용제도는 고졸자가 채용되기 어려운 구조로 돼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 고졸자 적합직무에 대해서는 학력보다는 능력, 경력 등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위원들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매각 등 공공기관 선진화와 고졸자 채용 확대에 대해 적극 공감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새로 위촉된 민간위원(2명)에게는 위촉장을, 임기 만료된 전임 민간위원(2명)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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