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 전경 |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회(이하 한아연)는 16일 창립총회를 열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창립식은 이재근 산청군수과 최미경 초대 한아연 회장 그리고 일본 ‘아름다운 마을 연합’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아연의 모체는 1982년 ‘가장 아름다운 마을 운동’으로 프랑스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이탈리아, 벨기에, 캐나다, 일본 등으로 확산되면서 2010년 국제 조직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회’가 결성됐다.
한아연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선정된 ‘남사예담촌’을 여행 안내책자에 소개함과 동시에 문화와 전통에 대한 보존과 홍보활동에 앞장서 세계 연합연맹 마을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연대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산청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홍보돼 산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는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아연은 첫 행사로 17일과 18일 양일간 ‘남사예담촌’에 일본 연합회 임원진을 초청해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과 고택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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