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발생한 곳은 울산시 남구 부곡동에 위치했다.
이번 사고로 근로자 8명이 중경상을 입고 울산병원과 동강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는 없지만 부상자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공장 가동을 일시에 멈추는 셧다운 이후, 공장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대EP는 현대산업개발 유화사업부가 지난 2000년 분사한 회사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차 등에 공급되는 범퍼와 내장재의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연매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4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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